운동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운동을 하였음.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라기보다는 나가서 노는 것을 좋아했고, 숨차고 땀흘리는 것을 좋아했음. 그렇다보니 축구, 검도, 복싱 등 다양한 운동을 하였고, 그 이후에도 매일 2시간씩 헬스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관리를 하였고 남들이 다 가질만한 식스팩을 보유했던..
과거형임. 그런 내가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는데 더 이상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점점 늘어날 것 같은 아저씨 배가 되지 않기 위해 큰 결심을 하였고 건강한 육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2. 운동을 하러 가는 목적은 따로 있었음.
3.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마음대로 볼 수 있었음.
4. 유산소 1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흘러갔고, 땀 흘린 김에 근력 운동까지 하고 왔음.
5. 그렇게 2년 넘게 운동을 하다보니 습관처럼 되었고, 헬스장 가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음.
6. 하지만 사람은 편한 것에 금방 적응이 되었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레 헬스장을 가지 않았음.
7. 오랜 시간 운동을 한 덕분에 체형은 잘 유지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살이 찌기 시작했음.
8. 그렇게 헬스를 그만 두고 10kg 이상 쪄버렸음.
9. 빨래판 같았던 복근은 사라지고 아주 볼록한 원팩만 남았음.
10. 나도 이렇게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구나. 아니 벌써 아저씨임.
11. 매년 회사에서는 건강검진을 강제로 시켜줌. 건강해서 오래오래 일을 하라는 뜻임.
12. 실은 국가에서 장려하는 정책이며, 국민 건강 복지를 위한 것임.
13. 최근 결과지를 받아보고 충격을 받았음. 매년 충격을 받았음.
14. 늘 정상이거나 정상 이하였던 몸무게가 불고 불어 비만의 영역으로 들어갔음.
15. 의사는 애써 위로함. 대한민국 평균이라고 함.
16. 절대 그렇지 않고, 충격을 받았지만 늘 그렇듯 금방 일상으로 돌아왔음.
17. 얼마 전에 포스팅을 쓰면서도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크게 한 것은 없음.
18. 일주일에 2번 정도 자전거를 30분정도 타는 것이 다 였음.
19. 이 정도로 하는 것은 유지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그 외의 변화도 필요했음.
20. 운동도 늘려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식단 조절도 필요함.
21. 예전에는 식단 조절을 강제로 할 수 있었던 것이 나 혼자 끼니를 챙기면 되기에 단백질 위주의 밥을 먹었음.
22. 결혼을 한 뒤 아이들에게 균형잡힌 식사로 준비하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레 살이 찌고 있음.
23. 이로 인해 2024년 7월부터 간헐적 단식을 선언하였음.
24. 작심삼일째임.
25. 간헐적 단식은 워낙 유명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포스팅을 남겨봄.
26. 식이요법의 일종이며, 식사와 단식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말하고 있음.
27. 간헐적 단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16:8 과 23:1이 있음.
28. 16:8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하루 24시간 중에 16시간 공복 유지, 8시간 식사를 말함.
29. 그렇게 시작한 나의 16:8의 방식으로 12시 점심 6시 저녁 이후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음.
30. 단식이라고 하니 왠지 부정적일 수도 있음. 실제로 일부 의사들은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를 함.
31. 간헐적 단식도 나름 이론적인 배경이 있음.
32. 당뇨병 치료 연구 과정에서 음식으로 공급되는 탄수화물을 줄이면, 신체가 반응을 하여 몸 속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음.
33. 이걸 케토제닉 상태라고 부르며, 20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되어 몸 속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함.
34. 그럼 케토제닉 상태(다이어트)는 뭘까?
35. 열량의 총 섭취량은 유지하면서 섭취 비중 가운데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늘려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을 말함.
36. 다이어트라고 하면 지방을 태워없애는 것을 말하는데 지방을 늘린다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함.
37. 일반적으로 우리는 지방이 좋지 않다라고 알고 있음.
38.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주 목표임.
39. 저탄고지라는 말이 있음. 탄수화물 줄이고 지방을 늘리고.. 계속 지방을 늘린다라는 말이 나옴.
40. 조금 깊이 들어가면 저탄고지는 A케톤체가 활발하게 생성되면서 그에 따라 활력을 얻은 신진대사에 의해 B케톤체가 적극적으로 생성됨.
41.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그토록 빼고 싶어하는 체지방이 분해되는 것임.
42. 대략적으로 이 정도만 이해하고 16:8 단식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함.
43. 단순히 16시간 공복, 8시간동안 먹으라는 것이 아님.
44. 아침을 먹지 않을 경우, 첫 끼 오전 10~12시 그리고 두번째 끼니는 오후 6시~8시 사이임.
45. 저녁을 먹지 않을 경우, 첫 끼 오전 6~7시 그리고 두번째 끼니는 오후 2~3시 사이임.
46. 그 외의 시간은 아무것도 먹으면 안됨. 물은 제외
47. 탄수화물 기반의 에너지원을 모두 사용하고 지방을 연소하기 시작하는 12시간을 넘어 16시간이 되면 지방이 빠르게 소모되는 원리임.
48. 이 배경에서 16:8 이라는 간헐적 단식이 나옴.
49.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8시간 내에 끼니를 해결할 때에도 저탄고지 위주로 조금 적게 먹는 것을 추천함.
50. 16시간 공복에 못 참은 식욕이 폭발하면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오히려 늘어나는 체중을 볼 수 있음.
51.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정말 먹고 싶은 거 다 참아야 하고 힘든 운동 속에서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만 간헐적 단식은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님.
52.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평생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라고 부를 정도임.
53.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말을 아낌.
54. 내 관점에서 16:8 간헐적 단식은 절대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음.
55. 하지만 첫 날 밤부터 배가 허전한 것을 느끼고 있음. 2끼를 다 챙겨먹었는데 배고픔이 느껴짐.
56. 다음 날 아침이 되면 허전함이 많이 느껴지고 있음.
57. 물 한잔으로 빈 속을 달래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음.
58. 회사에서 점심 시간이 원래 좋았는데, 7월부터는 정말 정말 좋음.
59. 얼마 전에 같이 밥 먹는 동료들에게 선포를 했음. 간헐적 단식 합니다.
60. 선포라는 것은 나의 의지를 말한 거고 이 효과는 생각보다 큼.
61. 나 스스로와의 싸움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선포를 함으로써 점심 시간의 자율 배식 때 많이 담고 있지 않음.
62. 사람들은 전혀 내가 다이어트 하는 거 신경쓰지도 않지만 나 혼자서 의식하고 있음.
63.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는 텀이 길지 않아 허기를 거의 느끼지 못해서 아주 괜찮음.
64. 이제는 저녁 식단을 조금 바꿔보려고 함. 샐러드 위주의 식사를 고민하고 있음.
65. 늘상 가족들과 밥을 먹으며 똑같은 밥과 반찬을 먹었지만 나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임.
66. 그렇게 해서 오늘 저녁을 샐러드로 먹었는데, 요즘 샐러드는 맛있게 잘 나옴.
67. 생각보다 잘 안 넘어가고 힘들 줄 알았는데, 한 통을 그대로 비우면서 포만감까지 있음.
68. 소화도 잘 되고 기분도 좋음. 금방 살 뺄 수 있을 것 같음.
69. 하지만 세상은 내 맘대로 되지 않음. 그보다 나 스스로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음.
70.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이겨내야 함. 그게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임.
절대 지고 싶지 않음.
결론. 꾸준하게 경제 공부와 독서 그리고 부동산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음. 온라인 쇼핑몰 새로운 프로젝트도 꾸준하게 하고 있음. 그러나 하루 24시간을 사용하면서 직장까지 다니다보니 다른 방면으로 줄이게 되었고 그게 바로 운동이었음. 그 결과 10kg이상 살이 찌게 되었고 내 몸이 점점 무거워진다라는 것을 느낌.
2024년 7월 다이어트. 그 중에서 간헐적 단신으로 도전해보려고 함. 2024년 12월까지 간헐적 단식을 이어나가면서 10kg을 빼는 것이 목표임.
간헐적 단식 뿐만 아니라 운동도 1주일에 3회 정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이제 시작한 나의 다이어트 기록. 목표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생각임.
2024년 7월 첫째주 단식 일지
몸무게 : 82.5 kg
식사 : 점심(밥), 저녁(샐러드)
운동 : 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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