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쁜 한 주를 보냈지만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용돈이벤트가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그 순간은 정말 힘들고 피곤하고 지치고 하지만 끝난 뒤 매출을 계산해보면 없던 힘도 충전되는 성수기입니다. 한번씩 이런 성수기가 지나면 용돈 이벤트와 관련된 특강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강의를 할 때에는 정말 많은 것들을 신경쓰는데요.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온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주어야 할까 라는 것과 어떠한 모습으로 내가 평가될까 라는 그런 생각들이 드는데...
1. 추석까지는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음.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는 시기라서 이번 주말에 준비해야 함.
2. 주말에 준비는 해야하지만 시간을 아주 잘 활용해서 저녁 시간까지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임.
3. 특별한 것은 없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음.
4. 매출이 어느 정도 나올지는 몰라 사람들에게 늘 겸손하게 이야기는 하지만 속마음은 무조건 대박 났으면 좋겠음.
5.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사업을 했는데, 적당히 벌고 싶지는 않음.
6. 순수익 2천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꼭 이루고 싶음.
7. 지금부터 시작이라 다시 힘을 내야 하는 시기임.
8. 이 시기가 지나면 온라인 쇼핑몰이나 용돈 이벤트에 대한 특강을 한번씩 하고 있음.
9. 이번에도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면 준비를 해보고 싶음.
10. 특강은 주로 나눔강의라 나에게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님.
11. 시간을 들여 자료와 강의를 준비하는데 최소 10시간 이상 쓰고 있음.
12. 강의료를 받지 않는데, 왜 굳이 시간을 들여가면서 나눔 강의를 하는지?
13. 나눔강의나 무료강의에는 그 다음 과정을 가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대부분 내가 하는 강의는 특강으로 끝남.
14. 강의를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음.
15. 시간과 돈(1만원, 대관료 정도임)을 쓰는 수강생들은 대단할 것도 없는 나에게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 오는 것임.
16. 정말 감사한 일이기에 무료, 나눔 강의를 하는 이유이기도 함.
17. 그 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에게서 나 역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기에 늘 힘이 되기도 함.
18. 나 역시도 시간을 투자하지만 많은 것을 얻는 시간이기도 함.
19.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이 과연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음.
20. 배우자에게 물어보았고, 함께 스터디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늘 좋은 이야기만 해줌.
2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아주 행복했음. 강의 끝나고 듣는 칭찬은 진짜 너무나도 좋음.
22. 그런데 정말 그 많은 수강생들이 나의 강의에 만족을 했을까? 절대 그렇지 않음.
23. 만족하지 못하고 시간이 아깝고 돈이 아까운 수강생들도 있을 거라 생각함.
24.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왠지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 않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는지 말해주면 좋겠음.
25. 하지만 대부분이 그러지 않음. 왜냐 내 강의를 다시는 안들으면 그만이기 때문임.
26. 블라인드 피드백이라고 받고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겁이 나기도 함.
27. 그 말에 상처를 받고 잘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는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깨질까봐 겁나는 것임.
28. 그런 것이 무서워서 정말 강의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 같음.
29. 모두를 다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강사로 기억되길 바라며, 더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될거라 또 다짐함.
30. 인사 권한이 있는 회사 선배가 나에게 이전 부서의 선배에 대해서 물어보았음.
31. 같은 부서의 선배이기는 했지만 친하지도 않았고 얼마 있지 않아 다른 부서로 옮겼기에 내가 답하기도 어려운 상황임.
32. 그런데 그 선배에 대한 소문이 많았고,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듣기도 했던 선배라 그 짧은 시간에 내가 어떠한 대답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엄청 했음.
33. 어떻게 평가를 한다라는 것보다 내가 뭣이라고 누군가를 평가한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더 컸음.
34. 사람은 간사하게 내가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부정적인 소문이 많아서 나에게도 그런 이미지가 박혀있었음.
35. 다수에게 들었던 의견이었고, 좋지 않은 평이기는 했지만 실제로 나는 그런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음.
36. 어떻게 답을 할까 고민하다가 잘 모르지만 나와는 트러블이 전혀 없던 사람이었고 내 관점에서는 괜찮은 사람일거라 답을 했음.
37. 소문에 의한 것보다는 좋은 평가를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에게는 더 좋은 사람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함.
38. 다시 말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평가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함.
39. 하지만 회사에서 있다보면 많은 사람들 입에서 오르 내리는 몇몇 사람들이 있지만 막상 나랑 만나면 괜찮은 사람들도 많았기에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음.
40. 실제로도 소문이 좋지 않던 그 사람과 함께 지금도 일하고 있지만 나와는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음.
41. 대부분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 그 사람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것은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음.
42. 그런 자리에 내가 있다면 가능하면 피하거나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말을 거의 하지 않고 듣고만 있음.
43. 물론 그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에 동요해주기를 바랄테고 함께 이야기하기를 원할 것임.
44. 나 역시도 그런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나의 귀에 들어온 것은 없음.
45. 다행이라고 생각함.
46. 누군가를 평가한다라는 것에서 시작한 포스팅은 나를 돌아보기 위한 포스팅임.
47. 내가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거나 그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내가 고집하는 한 가지는 절대 변하지 않게 지키고 있음.
48. 누군가를 욕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 다만 입이 가볍거나 거친 사람은 아무리 가까이 지낸 사람이더라도 멀리하려고 함.
49.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내 옆에 있었고, 만나면 그런 부정적인 이야기였음.
50. 결국 그 사람과 멀어졌고, 인간관계가 조금씩 정리되고 있음.
51. 아직도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조금 남아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정리될 거라 생각함.
52. 냉철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지내온 시간에 비해 부정적인 입으로 인해 단 칼에 관계를 그어버린다라는 것이.
53. 그 사람이 변하지 않는 다면, 그 사람과 이야기하는 부정적인 요소들은 나의 인생을 해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함.
54.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선배가 남들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로 나에게 좋지 않은 인식이 자리잡혔듯이.
55. 그런 관점에서 인간 관계 정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결론. 누군가 나를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막을 자격이 없음. 하지만 내가 그 평가를 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언행이라고 생각함. 나름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려고 노력함.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긍정의 씨앗이 자라나고 그 에너지가 주변에 퍼지기를 바라는 것임. 내 주변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몇 있었음. 말 끝마다 욕과 부정적인 이야기들로 인해서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함.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온 사람이기에 원래 그렇다라는 것은 알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런 사람들은 멀리 하기로 결정함. 냉철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를 위한 내 주변을 위한 냉철한 선택도 해야 하는 것도 필요함.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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