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정말 알차게 쓰고 싶어서 시간활용법을 열심히 활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나의 체력과 절대적인 시간의 문제인데요. 하루 24시간을 48시간으로 살 수 없고 사람은 반드시 취해야 할 수면과 휴식이 있기에 따라갈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추석이 다가오면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데..
1. 몸이 10개라도 모자라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음.
2. 그런 시간들이 계속 되면서 정말 틈나는 시간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 바로 주말과 퇴근 이후임.
3. 주말과 퇴근 이후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음.
4. 이렇다보니 미루는 일들이 많아지게 됨. 가사와 육아 그리고 수면임.
5. 수면은 최소 6시간 정도는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그러나 성수기가 되면 잘 지켜지지가 않음.
6. 가사와 육아 중에 절대 포기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육아임.
7.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사를 미루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빨래와 청소임.
8. 반드시 필요하고 여름철에 밀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정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하고 있음.
9. 최근 주말에는 늦잠을 자지 않고 평일 패턴으로 생활하고 있음.
10. 아침 5~6시 기상 후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음.
11. 모두 일어나면 그 때부터는 소풍을 가거나 캠핑을 떠나고 있음.
12. 시간도 부족한데 시간의 사치를 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로 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면 나에게도 충전이 되는 시간임.
13. 이 때 우리가 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음. 바로 교대 육아임.
14. 주말 아침부터 저녁 먹기 전까지는 내가 육아를 담당함. 아이들과 일단 밖으로 나가서 열심히 즐기고 저녁 먹기 전에 들어옴.
15. 그 사이 배우자는 청소와 밀린 빨래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용돈이벤트 택배 준비를 함.
16. 한 사람이 육아에 올인하면서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
17.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 우려들이 많음. 그 중에 하나가 독박육아였음.
18. 저녁 먹기 전에 집에 귀가를 하고 바통터치를 함.
19. 여전히 용돈 이벤트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많은 주문에도 조금 힘은 들지만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으로 업무를 하고 있음.
20. 설날, 추석은 보통 2주 전에 주문이 집중되어 택배가 폭주하기 시작함.
21. 시점으로 따지면 9월 초가 되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일찍 터졌음.
22. 하루 매출이 월급만큼 터진 날이었음.
23. 정말 미친듯이 포장했고,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3시간도 걸리지 않고 모든 것을 준비하고 택배 발송을 할 수 있었음.
24. 예상치도 못한 주문에 댕황하기는 했지만,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음.
25. 그렇다고 그 주문이 계속 이어진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것임.
26. 말했듯이 다음 주부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 했음.
27. 지속적으로 들어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라는 걸 벌써 2년째 경험하고 있기에 예상치 못한 주문은 그냥 감사하게 추가 매출로 생각하면 됨.
28. 이번 추석에는 순이익을 2000만원으로 목표를 잡아두었음.
29.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하나임.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 위한 것임.
30. 내가 2천만원 벌고 싶다고 다 벌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임.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함.
31. 광고를 하던지, 열심히 키워드를 잡던지 아님 다른 유형의 무언가를 해야 함.
32.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
33. 그런 결과물들이 나를 성장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나에게 매출이라는 보상을 주게 된 것임.
34. 이번 추석에도 나름 최선을 다하였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음.
35. 큰 목표를 잡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목표를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음.
36.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용돈 이벤트, 큰 기대는 하지 말자고는 하지만 사람의 심리가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음.
37. 무조건 대박 터졌으면 좋겠고, 재고 품절이 될 때까지 다 팔고 싶은 것이 내 진짜 마음임.
38. 때 아닌 주문 폭주에 하루 매출이 한 달 월급 수준이었지만 다음 주는 내내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음.
39. 그러면 순이익 기준 200만원 정도 잡고 10일정도 된다면 내가 세운 목표 2000만원에 달성할 수 있음.
40. 몸과 마음이 피곤하지만 2주 뒤면 나에게도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기에 더욱 더 힘을 내야 함.
41. 꿈은 이뤄지고 목표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오늘도 뛰어야 함.
42. 누군가 그랬음. 적당히 하면 적당히 올라갈 수 있다고...
43. 그런데 내 목표가 그걸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히 해서는 안된다고.. 죽을 만큼 해야 한다고..
결론. 추석 용돈 이벤트,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음. 평소보다 정말 수십배는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있지만 나의 일상과 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하지만 정말 많은 변화가 담겨져있음. 가사와 육아 그 뿐만 아니라 일까지 하면서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줄여야 한다라고 생각함. 나 역시도 정말 많은 것들을 줄였고, 그걸 이루기 위해서 했던 노력이 있음. 그 노력들이 결국 다른 무언가를 포기하게 만들었고,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임. 나도 쉬고 싶고 즐기고 싶고 그냥 적당히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음. 하지만 지금은 아님.. 목표는 곧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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