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기로 했고, 그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두었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구간에 따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수익이 떨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렇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확률이 더 높다가 아니라 단기투자보다 나을 거 같다라는 것이 제 투자 관점입니다.
제가 주식을 할 때 단기로는 수익을 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1.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기로 하였음.
2. 이전의 중구난방식의 주식 투자는 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음.
3. 안한 이유는 하나임. 수익이 마이너스였기 때문임.
4. 실제로 주식이 오른다해도 수십개의 종목이 들어가있었고, 총 합을 따지면 대부분이 마이너스 손실이었음.
5. 이런 포트포톨리오로는 내 기준에서 맞지 않다라고 판단함.
6.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 라는 의문도 가졌지만, 방향성과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한번 시도해보려고 함.
7. 그렇게 고민하고 포트폴리오 짠 것이 어제의 포스팅이었음.
8. 주식을 할 때에는 여윳돈으로 하라는 말이 정말 많음.
9. 나에게 여윳돈이라는 것은 언제나 있다가 없고, 없다가 없는 것이었음.
10. 여윳돈으로 운용을 할 수 없다라는 말임.
11. 살아가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음. 늘 힘들 때임.
12. 이럴 때에는 여윳돈으로 넣어둔 주식 계좌마저 손을 댈 수 밖에 없음.
13. 살림이 괜찮을 때는 여윳돈이었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여윳돈이 아니라는 것임.
14.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손실확정을 지으면서 매도를 하게 됨.
15. 이후 여윳돈? 이라는 개념으로 주식을 해본 적이 없음.
16. 개인적으로 마지노선을 두는 것이 퇴직연금임. 다행히도 힘든 시기에 퇴직금은 절대로 건들지 않았음.
17.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퇴직할 때까지 건들지 않을 거임.
18. 장기 투자에서 포트폴리오를 앞선 포스팅에 이야기 했음.
19. 중기, 중단기, 단기로 컨셉을 잡고 있으며 오늘은 단기에 대한 포스팅을 남기려고 함.
20. 단기 투자라고 하면 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라는 고민을 했음.
21. 월, 분기, 반기, 년. 이번에 담을 포트폴리오는 환경적인 영향이 담겨져 있음.
22. 라니냐에 대한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음.
23. 전 세계가 엘니뇨로 인해 지구는 몸살을 앓았음.
24. 이제는 엘니뇨가 가고 라니냐가 오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음.
25. 엘니뇨는 아기 예수, 라니냐는 여자 아이라는 스페인어임.
26.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로 서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함.
27. 무역풍이 강해져서 바다의 바닥, 차가운 해수의 용승 현상으로 인해 적도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게 됨.
28. 열대 중부 지방의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 온도에 비해 섭씨 0.5도 이상 차이가 나고 더 차가운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걸 라니냐 라고 부름.
29. 엘니뇨와 같이 라니냐도 이상 기후이며, 기상 이변을 만들어냄.
30. 겨울에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8~10월 사이에 라니냐 발생 확률이 82% 라고 함.
31. 겨울을 예상했던 라니냐가 여름에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32. 여름 라니냐는 동남아, 인도, 페루를 비롯한 남미 서해안 지역이 저온현상 발생.
33. 이로 인해 장마의 북상을 막아 집중 호우, 폭우의 영향을 받을 수가 있음.
34. 겨울 라니냐는 무역풍의 속도가 빨라 따뜻한 무역풍이 빠르게 움직임.
35. 동태평양 연안은 춥고 건조해짐. 겨울철 추위가 강해지면,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게 됨.
36. 미국의 중남부와 멕시코 지역은 건조하게 되면서 해당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 감소하게 됨.
37. 브라질의 경우, 습하고 비가 오게 되면서 곡물 생산성은 증가하게 됨.
38. 아시아 지역은 동태평양에서 빠른 무역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오게 되면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생산성이 올라가면서 곡물 가격이 내려 가는 영향을 바라볼 수 있음.
39. 나라별로 곡물 생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40. 미국(옥수수,대두), 브라질(옥수수,대두,커피), 아르헨티나(옥수수)는 세계 주요 곡창지대임.
41. 인도(원당, 설탕), 베트남(커피), 인도네시아(코코아)
42. 유럽, 러시아(밀), 코트디부아르(코코아) 이 정도만 기억하면 됨.
43. 코코아, 카카오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겠음.
44. 카카오는 2023년부터 상승이 되었으며, 갑자기 시끄러울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였음. 2020년대비 300% 이상 상승하였음.
45. 카카오는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음.
46. 아프리카 내에서도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전 세계 공급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도 우수함.
47. 카카오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산업구조적인 문제와 정부 그리고 경작지 감소(질병 및 금 채굴 광산 등)에 대한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되어 있음.
48.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서아프리카에 엘니뇨가 발생해 예년보다 건조하고 더운 이상 날씨로 인해서 작황에 큰 타격을 주었음.
49. 23년부터 본격적인 엘니뇨로 인해서 24년 슈퍼 엘니뇨로 가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기상 이변을 일으킨 것도 수확에 큰 차질을 주었음.
50. 이렇듯 다른 요인도 있지만, 이상 기후인 엘니뇨로 인해서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아프키라 지역의 생산량이 줄어드면서 카카오(코코아) 가격이 급등함.
51. 과거 엘니뇨가 왔다고 무조건 곡물 가격이 움직인 것은 아님.
52. 1982년 1997년은 오히려 곡물 가격이 하락한 적도 있음. 이 역시도 다양한 이유가 있음.
53. 라니냐가 온다고 해서 캐나다, 아르헨티나의 겨울 한파로 인한 천연 가수 수요 그리고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미국 및 아르헨티나 옥수수 수확량 등도 슈퍼사이클의 영향을 피해갈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임.
54. 이 관점에서 그러면 해야 돼? 말아야 돼?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음.
단순하지는 않지만,
때로는 단순하게 보는 법도
알아야 함.
55. 세상은 하나의 이유만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모든 것이 다 엮어있음.
56. 하지만 때로는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됨.
57. 라니냐가 올 확률은 통계적을 82% 정도가 된다라고 함.
58. 이 수치는 나름 근거가 있는 부분이고, 18%의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베팅을 한다면 나는 82%에 하고 싶음.
59. 단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투자 포인트가 바로 천연 가스임.
60. 곡물에 대한 것은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 역시도 포트폴리오에 담아볼 예정임.
61. 비율에 대한 조정을 있을 수 있지만, 2개의 포트폴리오는 기정 확실치 된 종목들이라 크게 변경할 생각은 없음.
62. 만약 18%의 확률로 라니냐가 사라진다면, 개인적으로 아쉬운 투자가 되겠지만 이 역시도 다음 라니냐가 올 때까지 존버할 생각임.
63. 존버가 가능한 이유는 하나임. 퇴직금은 절대 건드리지 말자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임.
64. 단기라고 했는데 이번 겨울을 바라본다고? 1년까지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흐름을 보고 1년 내에 수익률 도달하면 그 전에 매도도 가능함.
65. 그러나 겨울을 기다려야 하는 이슈가 있기에 매도 시점은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 같음.
66. 남들보다 한걸음 빨리 들어가지는 못해도 남들보다 한걸음 빨리 나오는 것이 나의 목표임.
67. 부동산 탈출 전략이 먹혔던 이유가 꼭지가 아닌 허리 위로 매도를 했기에 쉽게 매도하면서 편하게 거래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음.
68. 이 방법을 주식 시장에도 적용해볼 예정임. 그래서 한참 천연가스 이슈가 뉴스에 나온다면, 그 시점 후로 최대한 빠른 시점에 정리할 예정임.
69. 이후의 오르는 것은 내 것이 아니기에 다음 포지션으로 이동할 종목만 찾으면 됨.
70. 나름 말은 그럴 싸하나, 실제 투자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흘러가지 않을 지도 모름.
71. 그 방향에 대해서 단순히 존버라고는 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음. 하지만 내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함.
72. 더 이상의 확정손실은 없음. 버티면 올라오는지 직접 볼 예정임. 아직 20년 남았음.
결론. 1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이게 단기라고? 20년에 비하면 단기임. 라니냐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으며, 관련 포스팅을 작성했음. 과거와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무조건 흘러간다라고 생각하지 않음. 세상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에서 흘러가며, 그게 가치로 반영되기도 함.
때로는 단순하게 계산할 필요도 있음. 라니냐가 올 확률이 82%라고 한다면, 당연히 나는 82%에 베팅을 할 것임. 100% 확신에 대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지만, 살아가면서 100%라는 것은 단 한번도 없었음.
그게 바로 우리는 변수라고 말함. 이 변수가 얼마나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무 것도 모름.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생각하려고 함. 변수를 걷어내고 내가 보이는 수치로만 투자할 예정임.
단, 단기로 하더라도
분할 매수를 원칙으로 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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