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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본성을 거스르는 방법 하나 (feat. 루틴 그리고 여유를 찾는 법)

N잡러 신초딩/성공곡선

by N잡러신초딩 2024. 7.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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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늘 소풍을 다니거나 캠핑을 다니고 있는데, 가기 전에 늘 하는 일들이 있음. 아이들은 숙제를 하고 나는 평일 포스팅 주제를 찾거나 포스팅 하나를 예약하는 일을 하고 있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거나 그 시기에 내놓으면 좋을 것 같아 미리 저장해주는 포스팅이 몇 개 있음.

오늘도 어김없이 소풍을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 그리고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1. 생활 루틴이 있음. 평일 저녁보다 주말 저녁에 더 일찍 자고 있음.

2. 평일되면 완전 부자연스럽게 알람에 맞춰서 강제 기상을 하고 회사를 가야 함. 가장의 무게임.

 

3. 불금과 불토가 되면 10시 정도면 잠자리에 들어감. 아이들과 함께..

 

4. 들어가기 전에 30분 정도 각 자 책을 읽고 잠을 청하고 있음. 수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

 

5. 이번 주도 어김없이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 들기 전에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자리에 청함.

 

6. 어렸을 적 내가 그랬듯이 아이들 역시 주말만 되면 귀신 같이 일찍 일어남.

 

7. 늦잠을 자고 싶지만 거실 밖에서 떠드는 아이들 소리에 강제 기상해야 함.

 

8. 다행히도 불금과 불토에 일찍 잠을 잤기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고 그 덕분에 아이들 소리에 일어나도 딱히 피곤하지가 않음.

 

9. 미지근한 물 한잔과 세수 그리고 양치를 하고 각 자의 자리에 앉음.

 

10. 아이들은 숙제와 독서를 하는 동안 간단한 아침과 함께 경제 뉴스를 보거나 포스팅을 하고 있음.

 

11. 이런 루틴을 만들기 까지에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림.

 

12.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어릴 때 상황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고, 커가면서 또 다른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루틴이라는 것을 만들 수가 없었음.

 

13. 만들 수 없었다라는 것은 내 핑계였던 것임. 하려면 할 수 있는 건데 늘 하지 않기 위해 핑계를 만들고 있음.

 

14. 인간의 타고난 보호 본능임. 나는 언제나 힘들기 때문에 쉬어야 한다라는 등.

 

15. 나의 이야기를 잠시 해봄.

 

16. 우리 생활 속에 알게 모르게 주입식으로 들어오는 것들이 너무 많음.

 

17. 아주 많지만 나의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불금과 불토였음.

 

18. 불금은 한 주의 마지막 날인 금요에 퇴근 후 밤 늦게까지 불태워보자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임.

 

19. 불금이 있기 전에 불토가 있었음. 주 5일제로 바뀌기 전에는 토요일이 한 주의 마지막 날이었음.

 

 

20. 나 역시도 불금이 되면 당연하다는 듯이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고 늦게 놀 때에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해가 뜨기 직전에 들어간 적도 많았음.

 

21. 당연히 토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기상을 하고 또 다시 토요일이 반복됨.

 

22.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있음. 주말은 너무 짧고 더 피곤하다고..

 

23. 일요일 개콘이 끝나면 어쩔 수 없이 잠을 청해야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핸드폰을 붙잡고 있음.

 

24. 몸은 피곤하지만 핸드폰의 각 종 컨텐츠로 뇌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함.

 

25. 그렇게 우리 직장인들은 병에 걸림. 바로 월요병이라고 부름.

 

26. 병에는 언제나 치료법이 있음. 아주 탁월한 치료법?

 

27.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만 실제로 업무가 많아 일요일에 일해본 적이 있음.

 

28. 월요병이 정말 없어졌음. 대신 일요병이 생김.

 

29. 이런 패턴들로 인해 이어나가던 그런 시간들의 변화를 주기 시작함.

 

30. 불금과 불토를 없애기 시작했음. 그렇다고 아예 사람들을 안 만난다라는 것이 아니라 횟수를 줄인 것임.

 

31. 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안 만나면 주말에 배우자와 함께 치맥과 TV로 늦은 시간까지 잠을 청하지 않았던 것임.

 

32. 그런 생활들을 1년 전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불금과 불토에는 열심히 잠을 자는 거였음.

 

33. 덕분에 주말에 피로 회복 뿐만 아니라 일찍 기상하는 덕분에 오전 시간에 무언가를 충분히 하고서도 하루 종일 시간이 넉넉함.

 

34. 간단한 아침을 먹고 아이들 숙제를 하면서 나는 포스팅을 다 써가지만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음.

 

35. 이런 시간들로 주말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변화한 나의 생활 패턴에 아주 만족하고 있음.

 

36. 내가 이어나가는 또 하나의 루틴이 있음. 출퇴근 시간임.

 

37. 출퇴근할 때, 시간을 활용하려고 경제 뉴스 또는 경제 컨텐츠를 주로 들었음.

38. 솔직히 잠을 깨기는 했지만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듣기에는 조금 들어오지 않은 주제들이었음.

 

39. 요즘에는 그런 어려운 주제의 컨텐츠 보다는 가벼운 주제의 컨텐츠로 듣고 있음.

 

40. 바로 명상 관련 컨텐츠이거나 동기 부여 영상을 듣고 있음.

 

41. 많은 동기 부여 영상을 보고 있음. 그 중에서 매월 반복적으로 보는 영상이 아래의 영상임.

42. 이 영상은 내가 자주 듣기도 하지만 강의할 때 수강생 분들에게도 소개하는 영상임.

 

43. 물론 나와 같은 공감과 자극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그 중에 한 분이라도 이 영상을 통해 뭔가가 느껴진다라고 한다면 나의 전달은 성공한거라 생각함

 

44.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이 영상 하나는 꼭 봐달라고 말하고 싶음.

 

45. 이 영상을 보면 나를 응원해주는 것 같으면서 혼나기도 하고 위로 받기도 하고 지치고 힘든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것 같음.

 

46. 이렇게 가벼운 컨텐츠(명상, 동기부여)로 하루를 시작하면 나의 몸과 마음이 조금 회복되면서 또 하루를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김.

 

47. 이런 과정에서 또 하나 생기는 것이 있음. 엄청나게 큰 것은 아니지만 삶의 작은 여유들이 생기기 시작함.

 

48. 주말에는 피로가 없어서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며, 평일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힘으로 인해 생기는 여유까지 있음.

 

49.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큰 여유가 생길 때도 있음.

 

50.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단한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음.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임.

 

51. 어느 늙은 양치기의 이야기가 있음.

 

52. 그 늙은 양치기는 황폐화된 밭을 숲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음.

 

53. 이런 큰 목표에 있어 우리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고, 사람 한 명이 해내기에는 더욱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54. 하지만 그 늙은 양치기는 하루에 그렇게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숲을 만들었음.

 

55. 양치기가 했던 것은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도토리를 고르기 시작했음.

 

56. 싹을 틔울 수 있는 좋은 도토리를 분류하면 다음 날 아침에 양들이 풀 먹고 있을 때, 곳곳에 도토리를 심었음.

 

57. 좋은 도토리를 고른 덕분에 양치기가 심었던 도토리의 싹은 많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어느 도토리는 바람에 꺽이기도 하고 어느 도토리는 다람쥐가 파 먹기도 하였음.

 

58. 아무리 좋은 도토리라고 해도 모든 것이 나무가 될 수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음.

 

59.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치기는 꾸준하게 계속 이어나갔음.

 

60. 결국에는 그 황폐했던 밭에는 숲을 이뤘고 그 숲 사이로 냇가가 흐르면서 동물들이 살 수 있을 정도로 큰 숲이 되었음.

 

61. 그 이후부터는 양치기가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숲은 스스로가 더 커지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 양치기는 양들과 함께 풍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음.

 

62. 이 이야기는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소설임. 하지만 이와 비슷한 실제 사례들도 있음.

 

63. 인도네시아 달리에 산불로 황폐화된 산에 묵묵히 20년간 홀로 반얀트리 씨앗 심어 숲을 일궈낸 농부 음바 사디만이라는 사람이 있음.

 

64. 그 외에도 다양한 사례들이 있음.

 

65.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무언가로 그 시작은 어쩌면 아주 작은 것 하나에서 시작되었다라는 것임.

 

66.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결심을 하고 목표를 세우고 있음.

 

67. 다이어트, 금연, 금주 그리고 자격증 취득 그리고 공부 등등..

 

68.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루틴을 이어나가는 것이 정말 어려우며, 나 역시도 그랬음.

 

69. 하지만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면 됨. 양치기가 도토리를 고르듯이 나도 무언가를 시작하면 됨.

 

70. 다이어트를 한다면 야식을 줄여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변화에서부터 만들라는 것임.

 

71. 그 작은 것들이 모여서 도토리가 새싹이 되고, 나무가 되고 숲이 되듯이..

 

72. 다만 그 도토리가 모두 다 싹을 틔우지 않고 숲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듯이 꾸준히 해야함.

 

73. 어느 순간 내가 거부하고자 하는 본성을 거스르게 되고, 나의 또 다른 본성이 어느 순간부터 나를 바꾸기 시작함.

 

74. 그렇게 바뀐 나의 모습은 아직 성장하고 있는 작은 나무 몇 그루가 될 수도 있고, 참나무가 가득 찬 숲이 될수도 있음.

 

75. 최악은 도토리를 심었지만, 새싹 조차 나지 않을 수도 있음.

 

76. 하지만 내가 어떠한 시도를 하지 않았더라면 새싹이 자랄 확률은 0% 임.

 

77. 무어라도 시작을 했다면 일단 확률은 0~100%의 확률이 있다라는 것이라고 그 확률을 키우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

 

78. 계속 이야기 했듯이 꾸준함을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차이날 것이라 생각함.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결론.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그대로 누린다면, 우리 몸과 정신은 병들 수 밖에 없음. 한 예로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다면 우리는 비만이라는 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생길 수도 있음. 정신도 마찬가지임.

그러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운동을 하면서 육체적인 체력을 길러야 함. 그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체력도 키워야 함. 가장 추천하는 것은 독서임.

하지만 이 2가지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음. 당연한 것임.

나 역시도 가만히 누워서 핸드폰을 보면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음.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결국 내 미래에 모습은 도토리 새싹조차 보지도 못하고 그냥 쓸모없는 밭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

이 모든 것은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임. 하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하고 충분한 노력으로 이러한 본능을 극복할 수 있음.

이러한 본능을 거스르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을 바꾸고 그걸 이어나가야 함.

우리는 그걸 루틴이라고 부름.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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