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의 미래라는 글을 쓰면서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들이 추가로 더 있음. 바로 대한민국 이커머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인데요. 쿠팡은 현재 많은 적들을 두고 있다고 했는데요.
쿠팡 - 국내 이커머스 / 쿠팡이츠 - 배달의민족 / 쿠팡플레이 -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 쿠팡배송 - 국내 물류 업체 의 등을 지고 승승장구로 앞서 나가고 있는습니다.
그 이전에 쿠팡과의 적이 되었던 햇반대첩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어서 함께 포스팅을 남겨봐요.
1. CJ제일제당이 있음. 햇반과 비비고 만두로 엄청 유명함.
2. 자취생들에게는 필수품과도 같음.
3. 국내 최대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햇반을 비롯해 만두, 스팸 등 주요 대표 식품들을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함.
4. 뭐 입점할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5. 입점행사로 10일까지 햇반과 만두 등 주요 상품에 대한 파격 세일을 진행함.
6. 햇반부터 시작해서 최대 56%까지 할인한 제품들도 많음.
7. 10일 지났으니 끝 아니야? 라고 문의가 올 수도 있음.
8. 10일 세일 종료 후에도 일부 제품들은 시중보다 낮은 가격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음.
9.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 매출이 11조 2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상승하였음.
10. 탈 쿠팡의 영향이 있었음.
11. 이걸 우리는 햇반 대첩이라고 부름
12. 2022년 12월 쿠팡과 CJ제일제당이 싸웠음.
13. 쿠팡에서 햇반을 검색하면, 로벳배송은 없음.
쿠팡
14. 대신 로켓배송에 곰곰이라는 잡곡밥이 보임.
15. 햇반이라는 검색어를 썼는데, 곰곰 잡곡밥이 나옴.
16. 나온 이유는 곰곰이라는 브랜드는 쿠팡 PB 상품임.
17. PB상품은 쿠팡 자체 브랜드며, 중소 기업과 협업을 하여 만든 제품임.
18. 여기에도 히스토리가 많음. 이후에 설명.
19. 다시 돌아와서, 햇반이라고 검색은 했는데 쿠팡 자체 브랜드인 곰곰이 나오는 이유는?
20. 쿠팡플랫폼이기 때문임. 로직을 이용하여 쿠팡 PB 상품을 상위 노출 시킴.
21. 축구 경기에 축구 심판이 경기에 참여해서 심판까지 보는 꼴임.
22. 판매자들 입장에서는 플랫폼의 횡포를 적날하게 보고 있음.
23. 2022년 12월 쿠팡과 CJ제일제당 협의를 하였음.
24. 명목은 협의이지만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이야기 였음.
25. CJ제일제당 역시 브랜드 밸류와 파워가 있음. 쿠팡과 대적하게 되었음.
26.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플랫폼이 갑의 위치임.
27. CJ제일제당은 매년 올리는 수수료에 지쳐 반기를 들기 시작하며, 탈 쿠팡을 선언함.
28. 이에 쿠팡 측은 CJ제일제당 브랜드의 식품을 발주 중단하게 되었음.
29. 쿠팡 역시 칼을 뽑아들었지만, CJ제일제당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음.
30. CJ제일제당은 별도 자사몰을 가지고 있음. CJ더마켓임.
31. 해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음.
32. 누구든 들어봤을 법한 아마존과 나이키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함.
33. 여러 가지 이유로 나이키가 아마존을 이탈하였음.
34. 나이키는 자사몰을 만들어 BtC 로 운영함.
35. 한동안의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3년 이후 나이키 자사몰은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리게 되었음.
36. 점유율을 아이다스에게 빼앗겼지만 다시 북미 점유율 1위를 가지고 왔음.
37. 자사몰의 장점도 있음. 바로 빅데이터가 있음. (지금 이 시대에 빅데이터가 생명임)
38. 쿠팡도 비슷함. 이러한 트렌드 데이터는 쿠팡 소유물임.
39. CJ더마켓 역시 이런 영향도 고려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함.
40. 자사몰은 가지면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빅데이터 까지 쌓이게 됨.
41. 이게 미래의 자산이며,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음.
42. 쿠팡에서의 매출은 포기해야 하지만, 쿠팡의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부분을 마케팅으로 돌려 매출을 올리는 전략으로 갈 것 같음.
43. 그 시작이 CJ더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임.
44. 이걸 햇반대첩이라고 부르는 사건이었음.
45.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밸류와 파워가 있다고 하였음.
46. 즉석밥이라고 하면, 햇반이라는 고유 명사처럼 사용하고 있음.
47. 충분히 독립할 가치가 있다라고 판단을 했다고 봄.
48. 브랜드 힘이 있다면, 타 플랫폼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음.
49. 나이키처럼 CJ제일제당이 성장할지 안할지는 미지수임.
50. 미지수이기에 보험을 반드시 필요함. 그 보험이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이었음.
51. 대한민국 이커머스 1위 쿠팡 2위가 알리익스프레스 임.
52. 2위 알리익스프레스 성장은 너무 무서우며, 쿠팡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마저도 할 수 있음.
53. 가능성 없는 이야기가 아님. 생각보다 너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오고 있음.
54. 세상은 항상 내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빠르고 복잡하게 움직임.
55. CJ제일제당의 탈 쿠팡, 개인적으로는 쿠팡의 갑질에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음.
56. 쿠팡에서 햇반 로켓배송을 자주 시켜먹었기에 더 아쉽지만, 하루 정도 늦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음.
57. 햇반대첩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이제는 쿠팡이 굽히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임.
58. 갑이 을에게 요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쿠팡 역시 공룡 기업이라 상대하기 쉽지 않음.
59. 개인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도 무서움. 지금은 판매자의 관점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만 플랫폼이라는 것이 언제든 마음 변할 수 있는 것임.
60. 그렇기에 CJ제일제당의 자사몰에 대한 선택은 가까운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함.
61. 온라인 쇼핑몰을 하면서 자사몰이 생각보다 많이 있음. 의류 브랜드임.
62. 나조차도 나만의 스타일과 잘 맞은 의류 브랜드를 몇 개 즐겨찾기 해둠.
63. 이런 자사몰을 이용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임.
64. 플랫폼 수수료가 나가지 않기에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김.
(물론 자사몰 운영 관리 비용은 별도로 들어감.)
65. 내가 들어가있는 플랫폼도 여러개 있지만, 가장 비싼 곳은 25%임. 부가세 포함하면 35% 이상되고 있음.
66. 너무 비싼 수수료 덕분에? 플랫폼 몇 개를 폐점하고 나왔음.
67. 수수료가 비싸도 매출이 잘 나왔다면 버티고 있었을 거 같음.
68. 매출도 없고 수수료만 비싸니 운영비가 더 들어가고 있음.
69. 쿠팡이 이런 개념임. 쿠팡 로켓 배송으로 인해 비싼 수수료와 늦은 정산을 받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잘 팔리는 판매에 그만 둘 수가 없음
70. 쿠팡은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기에 이러한 상황을 적절히 잘 이용하고 있음.
71. 쿠팡 역시, 비영리 목적이 아님. 돈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
72. 누구 하나 옳고 그렇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아까운 것은 사실임.
결론. 햇반대첩이라는 말이 1년 전에 있었음. 바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수수료 싸움이었음. 결국 둘은 갈라섰지만 CJ제일제당은 더 멀리 바라고 있음. 바로 자사몰 운영임.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개인적으로는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함.
플랫폼 수수료가 없다면, 그 비용을 제품 할인 또는 마케팅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
이렇게 베짱을 부릴수 있는 이유는 바로 브랜드 밸류와 파워를 가졌기에 갑의 위치인 쿠팡 플랫폼에 대적할 수 있음.
내 가치를 올리면 그 가치만큼 힘이 생긴다라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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